광복절을 기념해 울릉도·독도에서 개최된 국제철인 3종 경기대회에서 김지환(21)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이명숙(50·서울 프로 사이클) 선수가 우승했다.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국내외 선수 10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울릉도·독도 국제철인 3종 경기대회는 수영 1.5㎞(도동항~사동 1리 항 1.8㎞), 사이클 40㎞(사동1리 항~구암리 2왕복), 달리기 10㎞(사동1리 항~통구미초소~울릉초등학교)로 독도 현지에서 결승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지환 선수가 2시간 16분39초로 우승, 브레드 웨니엄스(미국) 선수가 2시간25분 14초로 2위, 성기보 선수가 2시간40분12초로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이명숙 선수가 3시간 8분47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1차 입상자들은 독도 현지에서 동·서도 왕복 수영대회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이날 독도평화호편으로 독도를 찾아 높은 파도를 헤치며 수영을 하면서 온몸으로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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