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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프로젝트룸' 드디어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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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수장고, 전시장으로 변신…미술작품 숲 거닐 듯 공간 꾸며

▲대구미술관 김용대 관장
▲대구미술관 김용대 관장

대구미술관의 '비장의 카드'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대구미술관 김용대 관장이 '가장 애정을 쏟은 공간'이라고 말했던 곳이 프로젝트룸이다.

원래 예비 수장고로 지어진 건물을 전시장으로 탈바꿈한 이 프로젝트룸은 천장고 5.4m, 가로 42m, 세로 24m의 직육면체 공간으로, 내부에는 24개의 기둥이 세워져 있고 기둥 사이에 벽이 만들어져 있다.

회색 톤으로 마감한 독특한 느낌의 이 전시장은 기둥과 기둥 사이를 지나다 보면 성당을 떠올리게도 되고 미술품의 숲을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대구미술관은 앞으로 작가들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4, 5전시실은 공간 배치와 구조에 있어 독립성을 갖고 있다. 각 전시실마다 독립성을 특징으로 하는 3개의 칸이 있으며 이는 작품 감상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전시 주제를 각 칸의 구분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미술관측은 앞으로 이 공간에서 지역미술의 전통과 한국미술사 내에서의 역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시들을 상설전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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