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19일부터 5일간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잊혀가는 우리전통 식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교육을 연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으로 소외돼 다양한 전통식문화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울릉군민을 위해서 마련됐다. 교육은 울릉군 내 우리음식연구회원 20명, 중학생 25명, 초등학생 485명 등 모두 5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교육대상별로 차별화된 주제로 추진되는데 울릉군 우리음식연구회원은 '울릉음식 업그레이드'라는 주제로 울릉군의 특산물인 산채, 도라지, 해산물 등을 활용한 요리개발과 전수교육을 받는다.
중학생은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의 전통음식'을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초등학생은 '차세대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주제로 우리음식 섭취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인형극 상연, 한과시식체험 등이 계획돼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최경숙 농촌생활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울릉 전통음식의 맥을 이어가고 한식의 우수성 널리 홍보할 것"이라며 "최근 독도와 관련, 일본의 잘못된 언행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울릉군민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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