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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열기, 투자유치로 '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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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지역 수출 기업들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해외 고객 및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나 세미나를 열고 육상 경기를 함께 관람하면서 대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내겠다는 것.

대구텍(사장 모세 샤론)은 27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 헝가리, 일본, 이스라엘 등 4개국 30여 명의 해외 고객사를 초청해 '대구텍 해외 고객세미나'를 가진다. 해외 고객사들은 방문기간 세계육상대회를 관람,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한편 대구 대구산업단지와 기업체들을 둘러보며 향후 투자 계획을 저울질할 예정이다.

대구시 역시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지역 투자 환경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1, 2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첨단자동차부품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회원사 CEO 및 임원 25명을 초청, 육상경기 대회 관람 및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지역 산업단지 방문을 추진한다.

시는 또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민계식)와 공동으로 다음달 2일 50여 개 국내 우수 로봇기업을 초청해 대구 로봇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로봇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육상대회 기간 해외 유력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잇따라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모바일센터는 26일 대구 EXCO에서 중국, 홍콩, 인도 등 해외 모바일'IT융합분야의 유력 바이어 31개사를 초청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1대1 수출상담회를 가진다. 인도 10대 모바일 및 유무선 통신분야 대표기업(YOU BROADBAND & CABLE INDIA)의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중국 심천의 공공 IT서비스 및 보안시스템 대표기업(SHENZEHN JUSTTIDE TECH)의 구매 담당자(WU JUNHUA) 등이 직접 참가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도 이달 26일 대구 EXCO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일본과 두바이, 이탈리아 등 해외 10개국의 유력 바이어 22개사를 초청해 대구지역의 섬유, 패션 업체들과의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동의 5대 기업 중 하나인 Alfajer Group의 총괄운영책임자(COO)와 필리핀축구협회 이사장 등 의사결정권자들이 직접 참가해 상담 직후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도 높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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