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문교회(중구 대신동)는 교회설립 100주년을 맞아 9월 3일 서문교회 앞마당에서 '시각 장애인 개안수술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연다.
대구서문교회는 이번 자선 바자회를 통해 3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시각장애인 100명의 개안(開眼)수술 비용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자선바자회에서는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각종 의류와 생활용품을 비롯해, 육류(쇠고기)와 농산물 등의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상민 담임목사는 "교회설립 100주년을 맞아 100명의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는 사업을 통해 시대적 어둠을 밝히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뜻에서 이번 자선 바자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예수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행복을 주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5월에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서문교회는 지난 6월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전교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앞으로 100주년기념 선교대회와 부흥집회, 음악회, 교회사 편찬, 성경필사대회 등 다양한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053)555-1135.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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