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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직거래 장터 늘린다…대구시, 물가잡기 대책

대구시는 민족 전통명절인 추석(9월 12일)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달 16일까지 추진한다.

대구시가 마련한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물가안정 및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서민생활 보호대책 ▷전통시장 활성화 ▷귀향차량 교통소통 ▷비상진료 대책 ▷안전사고'재해 예방 대책 등이다.

우선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1개 반 13명)을 운영하고, 농산물 임시직판장 개설 등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등 유통질서도 확립할 계획이며,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체불임금 예방점검반(9개 반)을 가동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무원'유관 기관단체'시민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내달 9일까지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기간으로 정해 추석 차례용품 장보기를 유도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교통종합상황실(2개 반 252명)을 운영한다.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국도는 우회도로(4개소)를 지정'운영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귀향객 수송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또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 운행하고, 임시주차장(4개소)을 확보해 귀향객들의 주차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여희광 기획관리실장은 "추석맞이 종합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연휴기간 동안 교통상황실, 생활폐기물기동대책반, 연휴진료대책반 등 분야별 추진대책반(11개 반 479명)을 운영하는 등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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