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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100m허들 우승 호주 샐리 피어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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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육고서 육상 꿈나무 원 포인트 레슨

"포기하지 마세요.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5일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여자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인 샐리 피어슨(호주)이 대구체육고를 찾아 지역 육상 꿈나무 160여 명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One Point Lesson)에 나섰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의 초청으로 대구체고 운동장에 나선 피어슨은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감사패도 받았다.

피어슨은 3일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발행하는 '데일리 프로그램'의 표지 모델. 이번 대회에서 표지 모델로 나선 스타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 '표지 모델 징크스'가 생긴 가운데 12초28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피어슨은 학생들과 간단히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함께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이어 학생 육상 선수들이 허들을 넘는 것을 지켜본 뒤 즉석에서 자세를 교정해줬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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