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형차 판매 비중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에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지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도 경차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준중형 이하급인 소형차는 3만8천698대가 팔리면서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3.5%에 달했다. 올 들어 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기아차가 신형 모닝과 엑센트를 선보인 올해 1월 소형차 판매 비율은 52.9%로 지난해 평균인 50.4%를 넘어섰지만 이후 신형 그랜저가 인기를 끌면서 소형차 비율은 2월 48.4%, 3월 48.3%, 4월 49.2% 등 줄곧 50%를 밑돌았다.
하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서 소형차 비율은 다시 오르기 시작해 7월에 52.3%까지 올랐고 지난 달에는 53.5%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지역 역시 소형차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기아 모닝(9.1%)과 쉐보레 스파크(4.2%)의 지난달까지 판매 비중은 13.3%로 올해 대구에서 판매된 신차 7대 중 1대는 경차였다.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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