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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부통제활동으로 예방적 감사 집중한다.

포항시, 내부통제활동으로 예방적 감사 집중한다.

포항시가 사전 예방적 차원의 감사에 집중하면서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는 6일 그간의 내부통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내부통제 확산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평가지표를 확정했다.

시가 확정한 내부통제 확산전략으로는 일상감사 확대추진, IT 기반업무의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내부 구성원의 윤리활동 강화, 기타 부서별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 등 4개 분야.

일상감사 확대추진을 위해서는 정책, 계약, 예산, 보조금, 인사, 법제․송무, 중간검사, 컨설팅 감사를 포함한 일상감사를 전면시행키로 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계좌 및 법인카드 모니터링 실시, 재정프로그램 및 표준지방세 정보시스템 운영 등으로 IT 기반업무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또 5대 비리 원스트라크 아웃제, 부서별 연대책임제, 청렴마일리제 도입을 통해 내부 구성원의 윤리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각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내부통제 과제를 선정해 실행에 앞장서게 된다.

또 4개 분야에 따른 평가지표를 만들어 부서평가를 실시하고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거나 자체감사를 생략하며, 미진한 부서에 대해서는 자체감사를 강화하고 부진사례를 분석해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6일 내부통제위원회(위원장 지범하 한동대학교 교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포항시 내부통제 확산전략 및 평가지표를 심의․의결했다.

내부통제위원회는 「포항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교수, 법조인, 공인회계사, 여성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되며, 기관 내부통제 기준 및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내부통제 활동평가 및 개선 등에 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다.

임양기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내부통제란 사후 적발보다 사전 예방전 차원의 감사활동으로 볼 수 있다"며 "내부통제 확산으로 공직문화가 새롭게 바뀌고 업무의 효율성이 극대화돼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해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부통제 시범운영 자치단체로 선정된 이후 단계별 내부통제를 확대해 오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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