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여행사 건물에서 여권을 무더기로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새벽 대구시 중구 동인동 한 건물 2층에 입점해 있는 여행사 4곳에서 여권 20장 등이 털려 여행사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이들 여행사는 여권 외에도 현금 15만원과 통장, 노트북 컴퓨터 2대를 도난 당했다.
경찰은 "여행사 4곳이 모두 출입구 1개로 통하게 돼있는 점과 여권 이외의 금품이 털린 점 등으로 미뤄 여권 전문털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가 훔쳐간 통장으로 현금 1만원을 찾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이를 토대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