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경없는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 '2011 다문화 레인보우 축제' 개최
경주시는 오는 9월 17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이 다 같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2011다문화(레인보우)축제를 개최한다.
2011 다문화 레인보우 축제는 다문화가족한마음회와 화랑정신문화연구소가 주관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는 축제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시가지행사 일환으로 경주에 거주하는 결혼이민가족을 중심으로 나라별 다양한 문화와 음식, 예술 등을 소개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레인보우'라는 이름을 붙인 이번 축제는 다양한 색깔이 한군데 모여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는 의미와 같이 인종, 민족, 국가 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 잔치 한마당이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중국, 태국 등 각 나라별 음식, 문화, 민속 공연, 각국 전통 민속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레인보우 가요제가 열려 결혼이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의 다양한 끼를 통해 다문화 축제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특히 축제를 계기로 다문화 가족과 시민가족과의 자매 결연식을 개최해 다문화 가정과 한국 가정의 계속적인 상호교류와 이해의 장을 만든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에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호문화 교류와 이해를 넓히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2011년 1월 기준 경주시 거주 다문화 가정은 780세대로 결혼이주여성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결혼이민여성이 3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269명, 일본 37명 등이다. 경주시는 이주민,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한국의 여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교실,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