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국제영화제 본격 START!…개막작 '오직 그대만' 7초만에 매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의 예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제의 개막을 기다려 온 관객들의 기대를 확인시켰다. 지난 해 개막작이었던 장이모우 감독의 가 18초 만에 2,000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 의 경우 야외 상영장 7초, 시네마운틴 내 중극장은 20초만에 온라인 예매 분량이 모두 매진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매 서비스의 편리함과 더불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전용 페이지가 메인 창구가 되면서 좌석 선택과 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로딩 시간을 최소화시킨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폐막작 는 1분 23초 만에 온라인 예매 분량 1,500석 매진을 기록, 지난 해 의 3분 58초의 매진 기록을 다시금 경신했다. 이로써 는 역대 폐막작 중 최단 시간 매진된 작품으로 등극했다. 온라인 예매 분량 외에도 현장판매 200석, 50세 이상의 관객을 위한 피프티플러스 200석의 티켓이 판매된다.

올해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과 는 개•폐막작 발표와 동시에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작품들이다. 송일곤 감독의 은 '소주 커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소지섭과 한효주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살아가던 전직 복서 '철민'과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텔레마케터 '정화'의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생략과 절제의 미가 돋보이는 가운데, 송일곤 감독만의 극적 비틀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관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다. 더불어 는 일본의 저명한 작가 야스시 이노우에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어머니의 사랑과 '기억'이라는 테마 아래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킬 예정이다.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10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만큼 깊이 있는 스토리를 자신만의 색깔로 탄생시킨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을 확인케 한다.

개•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예매는 9월 28일부터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모바일웹을 통한 티켓 예매는 다음날인 2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포털사이트 다음 외에도 부산은행 전 지점 창구 및 ATM, CD기를 통해 가능하다. 예매와 관련한 상세정보는 www.biff.kr(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예매 문의 안내를 비롯한 영화제 행사 안내를 위해 BIFF 콜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장성혁기자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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