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10개 중 9개가 '장롱' 특허로 전락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대구 북을)은 대학보유 특허 3만366건 중 기업 등에 기술 이전한 건수가 3천463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대와 영남대는 기술이전 수입 면에서 각각 23위, 26위를 기록했다. 경북대는 지난 3년간 719건의 특허 중 42건을, 영남대는 248건 중 56건을 기술 이전해 장사를 잘 하지 못했다. 반면 한양대는 1천643건 중 122건을 기술이전 해 93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서울대가 82억원, 한국과기원이 35억여원을 벌었다.
서 의원은 "돈되는 특허를 발굴해 벤처 창업에 활용하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상현기자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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