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사과 수출이 잇따르고 있다.
청송사과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로 수출됐다. 물량은 중생종으로 10㎏단위 600상자.
청송군은 싱가포르 수출을 위해 수출 물량과 가격 등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송사과유통공사(대표 손영순)는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 첫 수출문을 연 싱가포르, 러시아(사할린)와도 각각 이달 중순, 12월 초에 해외판촉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미국과 유럽의 재정 위기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둔화로 인한 세계경제의 전반적 침체 등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말까지 일본에 파프리카 130t, 말레이시아 및 러시아에 사과 16t, 대만에 배 25t 등 농산물 171t과 장류 및 고춧가루, 막걸리 등 가공농산물 53t 등 총 9개 품목 224t을 동남아와 미주지역으로 수출했다.
예천에서 생산된 중생종 사과 '요까'도 올해 대만에 첫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요까'는 지난달 27일 상리 고항 작목반 선과장에서 수출 검역을 통과한 10㎏ 포장 1천260상자 12.6t이다.
예천군은 작년에도 대만과 러시아 등에 808t, 17억원의 사과를 수출해 호평을 받았다. 또 올 연말까지 수출협력업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넓혀 지역 사과 1천500여t을 수출할 계획이다.
예천군 김진모 유통지원담당은 "예천 사과는 빛깔이 좋고 맛과 당도가 높아 해외 주문이 늘고 있다"며 "사과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도 해외 수출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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