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축제'가 '2011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안동민속축제는 지난달 30일 탈춤 축제 개막과 성공개최, 관광객과 안동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조상들께 고하는 고유제 성격의 '서제'를 시작으로 축제 기간동안 매일 펼쳐져 축제판을 더욱 신명나고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해오면서 축제판의 백미로 인정받고 있는 '시민화합 한마당'과 '거리 퍼레이드'는 읍'면'동 지역 주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다 함께 참여하도록 해 시민들이 주인되는 축제판으로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안동민속축제는 지난달 30일 서제를 시작으로 ▷1일 '굿 한마당'과 '민속 널뛰기 공연', '향음주례' ▷2일 '안동양로연' ▷3일 '불무도 공연'과 '향사례', 헌다례, '내방가사 경창대회' ▷4일 '천연염색패션쇼' 등이 마련됐다.
특히 2일 축제장 경연무대에서는 '안동 놋다리밟기'(경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가 시연됐으며 3일에는 '안동 차전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5일에는 '저전동 농요'(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등 안동지역 무형문화재 공연이 선보였다.
이 밖에 4일에는 한두실 행상소리 공연을 비롯해 '전국 경전암송대회', '짚'풀공예 경연대회',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 '궁도대회', '씨름대회', '민속장기대회'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민속 대회를 열었다.
이 같은 민속축제장에는 엄청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축제장 민속축제가 펼쳐지는 주 무대인 경연무대에는 3일 연휴 동안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아 50만 명 돌파 축제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시민 권호준(62'안동시 태화동) 씨는 "탈춤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지만 탈춤축제의 신명과 풍성함을 채우는 것은 안동지역 민속문화를 보여주는 민속축제"라며 "민속축제판에는 시민들의 참여, 시민들의 신명과 흥, 시민들이 주인되는 생명력 넘치는 축제의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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