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희망의 일월의 빛, 영일만에 펼쳐진다!

- 9일까지 3일동안 한마당 문화축제, 다채롭게 펼쳐져 -

희망의 일월의 빛, 영일만에 펼쳐진다!

- 9일까지 3일동안 한마당 문화축제, 다채롭게 펼쳐져 -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일월문화제가 7일 화려한 막을 열고 9일까지 3일간 해도공원, 문화예술회관,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문화제는 '일월의 빛, 영일만에 펼쳐라!'를 주제로 빛과 희망의 일월정신을 담은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문화축제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7일 오전10시부터 해도공원에서 열리며 창포초등학교 국악단과 대북공연팀의 식전공연과 함께 '시작의 빛 맞이', '다문화동행 행복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 공식행사에 이어 일월한마당 축제가 열리며 월월이청청, 모포줄다리기, 일월 골든벨 퀴즈대회, 일월 풍물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지역의 전통문화인 모포 줄다리기. 모포 줄다리기는 시민 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북구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편장이 지정돼 줄다리기 각 편을 진두지휘하는 등 전통방법으로 재현돼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계승 및 시민 화합한마당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포항문화원의 월월이청청, 일월 골든벨 퀴즈, 29개 읍면동의 일월 풍물제 등도 개막행사를 통해 함께 펼쳐진다.

문화제 둘째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일월지 탐방체험'이 실시된다.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배경인 일월지는 해병대 사단 내에 위치해있으며 체험탐방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으로 진행돼 일월지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새기고 지역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월지 견학과 함께 시립교향악단과 국악협회 음악회도 열리며 가을차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악뮤지컬 '연오랑과 세오녀'가 7, 8일 양일간 오후7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세오녀 비단천연염색작품 전시, 다문화체험, 일월 학생미술실기대회 및 전국시조경창대회, 연오랑세오녀 국제세미나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활동, 세미나가 함께 펼쳐져 이번 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한편 일월문화제는 격년제로 열리며 이번 제9회 일월문화제는 지난 2009년 문화제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4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