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간호사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잇따라 특허를 받아내 화제다.
계명대 동산병원 내과 집중치료실 이영옥(사진) 책임간호사는 최근 '생리대용 보조패드'로 특허를 취득했다. 이 간호사는 지난해 환자들에게 투여되는 수액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수액 백'(bag)을 만들어 특허를 받았다.
이 간호사는 주변에서 '에디슨'으로 불린다. 현재 사용되는 패드형 생리대는 바닥이 평평해 활동량이 많거나 누워 있게 되면 생리혈이 뒤로 흘러내리거나 외부로 새어나가게 된다. 이 간호사는 작은 탁구라켓 모양의 '생리대용 보조패드'를 개발, 엉덩이골을 따라 생리대가 밀착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보조패드는 일반 생리대보다 훨씬 작아 뒤처리가 편하고 휴대하기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리혈이 많지 않은 경우 생리대 자체를 바꾸는 대신 보조패드만 갈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일 뿐 아니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간호사는 "여성은 일생 동안 300~400회 생리를 하는데 이때마다 혹시 실수하지 않을까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다"며 "이 제품이 여성의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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