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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수목원, 250년생 소나무 보호수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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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 주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우산형 소나무, 생태탐방코스로 활용 -

경상북도수목원, 250년생 소나무 보호수 지정

- 산골 주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우산형 소나무, 생태탐방코스로 활용 -

경상북도수목원은 수목원의 생태보전구역 내 포항시 청하면 유계리와 송라면 중산리 경계부 능선의 외솔베기에 위치하는 수형이 우수한 소나무 1본을 보호수로 지정하였다.

이 소나무는 옛날 중산리 가래골 주민이 청하장을 보러 다니는 산길 고개의 쉼터에 자리하고 있는데 나무의 나이는 약 25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4m, 가슴높이 둘레가 280㎝로 어른 기준 한 아름 반 정도에 이르고, 그 모습은 큰 우산처럼 가지가 넓게 펼쳐 있어 산속에서 보기 드문 우수한 형상을 띄고 있다.

현재 소나무의 생육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나, 나무줄기 윗부분에 큰 구멍이 뚫려있고, 중간 부분에 박피 등 일부 훼손되어 있어 방치할 경우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기에 보호수로 지정하였다.

앞으로 표지판을 설치하고 관리인을 지정하여 병해충을 비롯한 각종 위해로부터 보호할 예정이며, 수목원 내 설치된 생태관찰로와 더불어 생태탐방코스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보호수는「산림보호법」제13조 규정에 의거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서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이나 특별히 보호 또는 증식가치가 있는 나무를 지정할 수 있으며, 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따라 보호수의 수세를 유지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절히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경상북도수목원 한명구 소장은 수목원 개원 이후 처음으로 지정한 보호수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가치 있는 수종을 발굴하여 보호수로 추가 지정토록 하며, 수목원 계곡에 분포한 멸종위기식물인 망개나무 군락지에 대해서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학술적 연구 및 산업화 자원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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