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위판고가 1천100억원이 넘는 포항 구룡포수협이 13일 경기도 광명시에 광명지점을 개설해 수도권 금융 공략에 나섰다.
구룡포수협은 금융업무 영역과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광명지점을 개설했다. 수협은 수도권 지점 개설이 과메기 등 구룡포 수산물 홍보와 유통망을 확대하고, 서울과 수도권의 점포 추가개설에 대비해 구룡포수협 이미지 부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협은 내년도 수신고 목표를 500억원으로 잡고 시민과 출향 인사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룡포수협은 구룡포 본점과 지점 2곳, 호미곶'장기 지점 등 5곳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수도권에 진출했다.
이날 광명지점 개점식에는 이상득'이병석 국회의원, 재경향우회 관계자, 지역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연규식 조합장은 "구룡포라는 제한된 지역에서 금융거래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금융시장 규모가 큰 수도권에 진출해 수협의 경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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