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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기자다] 대형백화점에 눈물 짓는 영세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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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중순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대형백화점이 개업했다. 백화점이 개업함으로써 지역 경제는 활성화 되었지만 주변에 있는 재래시장은 위기에 처했다.

13일 평일 이른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는 손님이 붐볐다. 반면에 재래시장에는 손님이 한명도 없는 대조적인 광경을 목격 할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가격은 재래시장이 대형백화점 가격보다 더 쌌다. 고등어 한마리에 재래시장은 5000원대 였지만 대형백화점은 7000~8000원대 였다.

한 재래시장 상인은 "백화점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손님이 부쩍 줄어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또 백화점 안에 문화시설들이 많아서 좀처럼 손님들이 재래시장을 찾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이런 사회적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SSM법(재래시장이나 전통상점가 주변 500m 범위 내에는 대형 할인점의 입점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이 법이 잘 지켜지켜지지 않아서 영세상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

한편 불평등하게 부과되는 카드가맹점 수수료도 영세상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인구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인데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서 영세자영업자가 내는 카드가맹점 수수료 비율이 월등히 높다. 정부에서는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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