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도기자다] 안내표지판 위치 등 세심한 배려 필요

2011년 10월 14일, 아양중학교 학생들은 서상돈.이상화의 고택을 다녀왔다.

고층 아파트와 대형 백화점과 붙어 있는 서상돈.이상화선생의 고택은 현대 문명과 옛 문화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안고, 서상돈.이상화씨의 고택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먼저 기본적인 안내 표지판 조차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 고택으로 들어가는 길은 자칫 그냥 지나칠 가능성이 높았다.

지하철을 타고 반야월역에서 내리면 현대백화점이라는 안내표만 있을뿐 바로 옆에 있는 고택 안내 표지판은 찾을 수 없었다.

또한 무엇을 봐야할지 감 조차 잡히지 않았다. 홍보용 팜플렛 조차 쉽게찾을 수 있는 위치에 놓여있지 않았다.

우리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한참을 헤매며 고택 주변을 맴돌다 겨우 해설사분께 팜플렛을 얻을 수 있는지 부탁드렸다.

고택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표지판 안내와 체계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우리 대구의 문화재를 많이 알릴수 있도록 좀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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