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주시낭송대회 개최 결과
지난 10월 15일(토)오전 10시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에서 '청소년을 위한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시낭송대회'를 개최하였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경주시낭소회장 김형섭(문화중,고등학교 재단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경주는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산실이요, 뿌리이기에 건강한 심성으로 자라 보다 밝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며, 이번이 두 번째인데 매우 성황리에 열렸고 낭송수준 또한 전문가 수준이었다고 하였다.
초등부에 최우수상을 받은 동천초등학교 1학년 안수현 학생은 귀여우면서 당당한 목소리로 관중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고, 입실초등학교 2학년 최정우 학생과 정은아 학생은 '시험치는날'을 낭송하여 많은 관중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얻기도 하였다. 중등부에서는 경주중학교 2학년 황준하 학생이 정한모 시인의 '가을에'를 낭송하여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고등부에서는 문화고등학교 2학년 정선재 학생이 윤동주 시임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그 어떤 대회 보다 시 한 구절 속에 녹아 있는 깊은 뜻을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멋진 대회였기에 방청하였던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시낭송이 이렇게 감동을 주는구나 하는 느낌을 준 훌륭한 대회였다.
특히 이번 대회 행사 진행을 담당한 사무국장 조광식(경주고등학교 교사)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월성원자력 이용택 본부장님과 방사선 폐기물 관리공단 송명재이사장님 등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더욱 성황리에 행사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이런 대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길 기대해 본다고 하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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