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 240명 구미 어린이집에서 불..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1명 중태
17일 오전 10시35분께 경북 구미시 구평동 4층짜리 어린이집 건물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1명이 중태다. 불이 나자 옥상층으로 대피하던 장모(5)군이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고, 김모(4)군 등 다른 어린이 3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교사와 어린이 240여명은 긴급하게 밖으로 빠져나오는 소동을 빚었다. 그러나 장군은 미처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화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건물 계단통로 등을 태워 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보일러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어린이들을 대피시켰다는 어린이집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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