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약식동원' 약선 묵 요리 20여 종 선보여

대구한의대 브랜드화 사업단 창수메밀한마당잔치서 홍보

대구한의대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약선식품 브랜드화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최근 열린 제10회 대구식품관광박람회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약선식품 브랜드화 사업단의 전시부스.
대구한의대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약선식품 브랜드화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최근 열린 제10회 대구식품관광박람회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약선식품 브랜드화 사업단의 전시부스.

대구한의대학교 RIS 약선식품 브랜드화 사업단(단장 김수민)은 18일 영덕군 창수면에서 열린 제3회 창수메밀한마당잔치에서 약선식품 브랜드화 사업단 홍보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 영덕군의 향토음식 '묵'을 포함해 다양한 약선식품과 연계할 수 있는 재료 및 소재, 메뉴 및 레시피를 개발하고 관련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각화된 기업지원을 통하여 약선식품을 글로벌 사업화하는 포부를 담았다.

현장에선 메밀을 이용한 약선 묵 요리 20여 종, 약선요리 20종의 전시와 조리법 전시, 약선 차(茶) 시음회가 선보였다. 대구경북 한방산업진흥원에서 방부제를 넣지 않고도 유통기한을 연장한 '키토산 묵'을 개발해 선보이는 등 신개념 묵 개발 가능성을 보였다. 또 두부제조 자동화기계 시연회를 통해 지역업체와 론칭기회가 마련하고, 영덕농수산, 영덕양잠조합, 와이비바이오, 영덕밥식혜, 창수묵사랑영농조합에서 생산되는 제품전시와 한방무료진료 행사도 실시했다.

대구한의대학교 RIS 약선식품 브랜드화 사업단 김수민 단장은 "이번 행사에선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이용한 다양한 '묵' 요리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영덕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선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브랜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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