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동지원' 美여판사, 인순이와 만난다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 여판사가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에 힘써 온 가수 인순이와 만난다.
외교통상부는 19일 주(駐)세인트루이스 명예영사인 주디 드레이퍼(56.여) 판사가 오는 20일 인순이와 만나 한국과 미국의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전했다.
미국 내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둬온 드레이퍼 판사는 인순이가 한국펄벅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같은 지원활동을 벌여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순이와 꼭 만나고 싶다고 외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태어난 드레이퍼 판사는 4살 때인 1959년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세인트루이스시 검사와 워싱턴주립대 법학과 조교수, 미주리주 교정국 국장 등을 거쳐 지방 순회법원 판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외교부가 지난 17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 중인 제2회 재외명예영사 초청사업에 참가하러 한국에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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