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 성장전략·애로사항 포괄지원

구미국가산업4단지 기업주치의센터 마케팅·고객관리 등 45개 과제 선정

중소기업의 성장 코칭을 지원하는 구미산업단지 기업주치의센터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구미 국가산업4단지 내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 문을 연 기업주치의센터는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기술'경영'금융 등 12명의 상근 주치의를 비롯해 20여 명의 지원 주치의가 상주해 중소기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하고 애로사항 상담 등 포괄적인 지원을 한다. 특히 기업의 단순 컨설팅을 넘어 기업 성장 아이템 발굴, 애로사항 상담 등을 통해 정부정책과의 연계, 지역혁신기관과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하는 역할이 주목받는다.

이곳 센터는 최근 ㈜석원, ㈜세아메카닉스 등 우량 중소기업 7개를 육성기업으로 선정, 향후 3년간 기술이나 경영, 금융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육성기업을 30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최근 구미4단지 내 박막코팅용 진공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석원(대표 이종윤)에 대해 일등기업으로의 성장을 선포하는 경영혁신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1998년 설립된 석원은 자본금 32억원, 매출액 150억원, 임직원 35명의 중소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원가경쟁력 확보, 조직역량 강화 등으로 2015년에는 매출 1천억원 달성이 목표다.

기업주치의센터는 석원에 대한 종합진단 등을 통해 마케팅 활성화, 고객관리 강화, 신제품 및 공정기술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한 핵심전략과 원가경쟁력 확보, 조직역량 강화 등에 대한 45가지의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 중장기 성장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석원 이종윤 대표는 "회사 구성원들의 의식 변화와 업무'창의적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전사적 경영혁신이 기업성장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주치의센터와 외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적극 도입, 완벽한 프로젝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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