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지진..7명 사망·23명 부상
3주 전 대형 지진이 강타한 터키 동남부 반 시(市) 인근에서 9일 밤(현지시간) 규모 5.7의 지진이 다시 발생, 10일 오전 현재 최소 7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총리실 산하 방재청(AFAD)은 전날 밤 9시23분 반 시에서 남쪽으로 약 16㎞ 떨어진 에드레미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7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아나돌루 통신이 전했다.
AFAD는 반 시내 호텔 2곳을 포함해 건물 25채가 무너졌으며 건물 잔해에서 25명이 구조됐다고 덧붙였다.
시내 건물 상당수가 3주 전 규모 7.6의 강진으로 이미 타격을 받은 상태에서 이번 지진 피해를 당했다.
통신은 이날 오전 현재 구조요원들이 무너진 건물 6곳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너진 호텔 중 한 곳은 6층짜리 건물로, 최근 발생한 지진 상황을 취재하는 취재진과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 구조요원들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호텔에서는 생존자 5명이 구조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23일 반 시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03명이 숨지고 4천152명이 다쳤으며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