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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뮤지컬 '투란도트' 첨단기술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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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0억4천만원 들여…현실감있는 의상·무대 개발

대구시의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첨단기술을 접목해 작품 완성도와 해외 경쟁력을 높인다.

대구시는 뮤지컬 투란도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사업은 정부가 해외진출이 가능한 콘텐츠 프로젝트의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3년 간 20억4천만원을 들여 작품에 현실감을 불어넣고 관객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기술은 배우 의상을 변화시키는 피지컬 컴퓨팅기술(그래픽)과 공연장과 객석을 한 공간처럼 재현하는 공간기술, 작품 배경인 물의 왕국 '오카케오마레'를 현실감있게 표현한 홀로그램 등이다.

투란도트는 제5회 대구국제뮤지페스티벌 개막작으로 94%의 객석 점유율을 보이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6월 중국의 동방송레이그룹과 5년간 12% 로열티를 받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내년 1월 중국 동관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초청됐으며, 내년 8월부터는 중국 배우들과 한국 제작진이 참여해 중국 전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 최삼룡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투란도트는 뮤지컬 도시 대구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작품으로 드라마와 K-Pop에 이어 뮤지컬 한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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