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해안초등학교 양해동(62) 전 교장이 한국교육삼락회가 주관하는 '제10회 한국사도대상'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는 이 상은 전국 16개 시·도별로 가장 모범이 되는 교원을 한 명씩 선정, 시상하는 것. 인성 등 기초 교육에 충실한 '해안 1360운동'(매일 지, 덕, 체 3가지를 60분 동안 실천)을 전개하고 '블록 및 프로젝트 수업제'를 고안,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2년 연속 학력 미달 학생이 전혀 없는 등 '교과부 전국학력향상우수교'로 선정되도록 한 공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 전 교장은 1969년 영천 금호남부초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 42년간 교단에 서면서 학력 향상과 체육 교육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줄넘기를 교기로 육성하고 스포츠동아리와 학교 축제를 활성화해 특기 적성 개발에 앞장서는 등 활기가 도는 학교를 만드는 데 공을 들여왔다.
지난 8월 정년퇴임한 양 전 교장은 "교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작은 힘이지만 대구교육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에 봉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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