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조사결과 불검출로 나타나
-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9개소의 식품제조용 지하수 대상 실시 -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 10월말에서 11월초에 걸쳐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등 9개소의 식품제조용 지하수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전예방을 위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오염된 식품이나 물의 섭취, 오염된 물건이나 사람과의 접촉 등으로 감염되며 저온이 유지되는 지하수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지하수오염에 의해서도 집단식중독으로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우리시의 노인 및 장애인 시설 등 취약지역일 수 있는 곳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조사 실시하였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로 칼리시바이러스, 노르웍바이러스 등으로 불리다 최근 노로바이러스로 명명되었으며, 세계적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감염성 위장염의 원인 바이러스이다. 현재 약 25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오염된 식품이나 물의 섭취, 오염된 물건이나 사람과의 접촉 등으로 감염되며 저온이 유지되는 지하수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환경중 30~40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식품매개 집단식중독의 가장 주요한 원인체로서 보고되고 있는 이 노로바이러스는 로타바이러스, 장아데노바이러스 등과는 다르게 5세 이하의 영유아 뿐아니라 성인에서도 감염되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염 증세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는 조리자가 감염되어 있는 경우나 과일이나 야채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음식에 노로바이러스가 오염될 경우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우물이나 지하수, 광범위한 상수도 오염시 폭발적인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에서만 서식하는 장관계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세계적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감염성 위장염의 원인 바이러스이며 굴과 같은 어패류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 다량으로 중장선에 여과되면서 노로바이러스가 고농도로 농축될 수 있어 굴 등 어패류 양식장 주위에는 오염된 지하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며 과일과 채소는 철저 히 씻어야 하며, 굴은 가능하면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김종우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우리나라 식중독 발생 20% 이상을 차지하는 원인균으로서 내년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연계하여 지하수뿐만 아니라 유통식품 등에 대한 오염실태조사도 같이 병행 실시하여 향후, 시민안전을 위한 식중독 예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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