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 바회 사진전'
지역의 사진 동우회'사진 빛고을(회장 이시환)'에서는, 포항일대에 산재 해 있는 고인돌을 앵글에 담은 '온새미로 바회' 사진전을 갖는다.
'온새미로 바회'는 순 우리말로 '자연 그대로의 바위', '언제나 변함없는 바위'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 전시회는 12월 2일부터 7일(6일간)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지역에 고인돌 사진 60점을 전시한다.
빛고을 회원들은 지난 1년 동안 바다와 접한 구룡포, 칠포 그리고 넓은 들판이 끼고 있는 기계지역 등에서, 계절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와 닿는 고인돌을 담기 위해, 밤하늘의 별과 바다를 보며 과거로 여행을 떠났다.
특히 지난해(2010년)에는 칠포의 암각화 사진 전시회를 가져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사진전을 통해 학계와 사진 동우회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사진 빛고을'은 올해는 주제를 고인돌로 정해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깨닫는다.' 는 마음으로 앵글에 담았다.
특히 기계 문성리 지석묘와 신광면 만석리 선돌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매년 정월대보름에 풍년을 기원하고 동리의 안녕을 비는 등, 우리생활 속의 신앙도 엿볼 수 있다.
고인돌은 우리나라에 경기도 강화, 전북 고창 등에 3만 여기가 있고 포항일대에도 300여 기가 있어, 선사시대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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