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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현지 韓人, 여전히 경북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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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역점사업 나선 김관용 지사

"일본에 의해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 동원된 한국인들의 70% 이상이 대구경북을 포함한 경상도 사람들이었습니다. 사할린 동포들의 민족 정체성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정부임에도 불구하고 '해외동포 정체성 찾아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관용(사진) 경상북도지사는 "우리는 사할린 한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사할린 동포들의 아픈 과거를 들어주면서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북도립국악단과 현지동포들의 전통공연 등이 어우러진 문화교류한마당을 통해 한인들을 위로하면서 한민족의 동질감과 동포애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들의 생활상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전시회를 열고 책을 펴내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러시아 사회에 편입된 사할린 한인 3, 4세도 우리 동포이자 경상북도민"이라면서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과 교류와 지원을 통해 민족 동질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북도의 '해외동포 정체성 찾아주기 사업'은 지방정부 차원의 우리 민족 뿌리 찾기 사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북도의 노력으로 인해 소외된 해외 동포들의 민족정체성을 일깨우는 재외동포정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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