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VJ특공대, 기업민원 해결사 명성

1천여건 안내·정책반영

대구시가 2006년 8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업현장 VJ특공대'가 찾아가는 기업민원 해결사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시는 5일 기업현장 VJ특공대가 성서산단, 서대구공단, 달성산단, 3공단, 이시아폴리스 등 지역 내 10인 이상 제조업체 2천473개사를 직접 방문, 기업 민원 1천288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자금(240건), 부지(199건), 기반시설(180건), 마케팅(133건), 인력(75건), 교통(73건), 제도개선(63건), 기술지원(32건), 기타(293건)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기업 민원 1천288건 중 147건은 직접 해결했고, 600건은 관계 부서(기관)에 안내했으며, 474건은 정책반영에 참고했다.

대표적 기업민원 해결 사례로는 지난달 9일 검단공단 내 동남KTC(대표 이동건)를 방문해 잘못 부과된 재산세 313만9천원을 감액해줬다. 이후 유사 사례의 12개 업체에 대해서도 2천808만원의 재산세를 되돌려 줬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이나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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