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옥순 씨 자원봉사 국민훈장 석류장…이양강 씨 자원봉사 대통령 표창

현옥순(52·경산시 임당동) 경산시청 민원안내봉사단장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이양강(69) 대한적십자사 경산시지구협의회 고문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고 자원봉사의 날을 기념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연말연시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발전을 위해 자원봉사와 기부 나눔에 헌신해 온 사람들을 발굴하고자 만들어졌다.

현 씨는 1994년 임당동 새마을부녀회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10년 동안 보은의 집에서 매주 월·화·수요일 노인들에게 점심 무료급식 봉사를 해 오고 있다. 또 백천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 경로당 미용 봉사, 치매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지도 및 보조, 아동 성폭행 예방 홍보 및 초등학생 하교 지도, 경산시청 민원안내 봉사, 어린이 서당 교실 운영, 농아인협회 수화봉사, 어르신 한글 지도 등 주변의 어려운 가정 및 지역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씨는 41년 동안 새마을부녀회장, 어린이육영회 봉사회원, 대한적십자사 부녀봉사회장, 청소년선도위원,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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