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동해 방사능 오염 공동조사 추진
우리나라와 러시아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동해안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해양 환경오염을 공동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6차 한·러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에서 우리 정부는 해양 환경오염 모니터링, 동해 지진해일 모니터링을 신규 협력사업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양 환경오염 모니터링은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 붕괴로 우려되는 동해와 오호츠크해의 해양생태계 오염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초점이 맞춰진다. 동해 지진해일 모니터링은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을 우리나라 연안에 도달하기전 관측할 수 있도록 러시아 수역에 부위 설치 등 시스템을 갖추자는 것이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러시아 정정이 불안해 우리 제안을 받아들일지 답변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제안을 시작으로 의견을 꾸준히 개진해 러시아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공동위원회에서는 또 2012년 6월 개최 예정인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 유엔기후변화회의,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등 동북아 지역과 국제 환경협력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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