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가족 이야기] 세살 민성이의 냉장고 궁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태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돌이 지나서 어린이집을 갑니다. 처음에는 엄마 품에서 떨어지기 싫어서 어린이집 차만 보면 도망가고 울던 애가 이제는 제법 잘 다닙니다.

포동포동한 두 볼, 앵두 같은 입술, 보는 사람마다 귀엽다고 한 번씩 만져보곤 합니다.

요즘은 말문이 트여서 못하는 말이 없고 자기표현도 곧 잘합니다. 하루하루를 우리 귀염둥이 민성이 때문에에 웃고 산답니다. 집에 문짝이 떨어진 냉장고가 방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것을 어디에 사용할 수 없을까 생각하던 중 우리 아들 놀이 공간을 만들어 주기로 했지요. 마트에서 박스를 구해 테이프를 이용하여 지붕이며 칸막이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집에 있는 시티지로 도배도 했답니다. 떨어진 문짝은 옆에 세워놓으니 장난감, 책 뭐든지 올려놓기가 편하더군요. 어때요? 우리 아들 공간 이 정도면 훌륭한가요?

이 안에서 책도 보고 장난감도 가지고 노는 모습이 마냥 예쁘기만 합니다.

잘 만들지는 못해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공간이라 마음이 뿌듯하답니다.

민성아! 엄마는 우리 아들이 건강하게 잘 커서 공부도 잘하고 자신감 있는 나라의 훌륭한 인재가 되였음 하는 바람이야.

김금란(인천 남동구 구월4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청장 후보인 박강수 국민의힘 후보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마포는 4년 동안 큰 안전사고가...
온라인에서 퍼진 '2026 대한민국 주요인물 연봉' 표에서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최승호의 연봉이 9억원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는...
충남 당진에서 20대 A씨가 반려견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낮에는 반려견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으며, 가수 이재가 시상식에 참석..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