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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중일과 미얀마 정책 긴밀 협의"

美 "한중일과 미얀마 정책 긴밀 협의"

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간) 한국, 중국, 일본 정부와 대(對) 미얀마 정책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데릭 미첼 미얀마 특사의 동북아 3개국 방문과 관련, "한·중·일 정부의 담당 책임자와 버마(미얀마)의 긍정적인 진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특히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언급,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버마 파견 계획과 관련해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버마 정책에 공동 보조를 맞추는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었다"고 소개했다.

미첼 특사는 지난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미얀마의 정치·경제 개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어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6일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2005년부터 중단했던 미얀마에 대한 유상원조 지원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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