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말 임기가 끝나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전달하고 3년 임기 동안의 공적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포스코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임기 종료를 앞둔 최고경영자(CEO)가 연임하려면 주주총회 3개월 전에 이사회에 연임 의사를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내년 3월 중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포스코 이사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자격 심사를 거쳐 정 회장을 주총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임기 동안 별다른 문제없이 무난하게 경영해 온 점에 미뤄 연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의 특성상 정치적인 입김도 무시할 수 없어 정 회장의 연임의사가 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구택 전 회장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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