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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강철코'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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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밤하늘을 뚫어지게 쳐다본 천문학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망원경이 없던 때라 믿을 것은 눈밖에 없었고 도구라고는 컴퍼스뿐이었다. 티코 브라헤(1546~1601)는 육안으로만 태양계는 물론 777개 항성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냈다.

1546년 오늘, 덴마크의 귀족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아이가 없던 삼촌이 유괴해 키웠다. 20세때 동료 학생과 가장 뛰어난 수학자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언쟁끝에 칼싸움을 벌이다 코가 뭉텅 잘려나갔다. 평생 강철로 된 코를 붙이고 살았다. 1572년 갑자기 밝아지는 초신성(超新星)을 발견, 천문학계의 스타로 부상한 후 태양과 달은 지구 주위를 돌고 행성은 태양 주위를 도는 '티코 체계'를 제창했다. 지구가 중심이라는 일종의 수정된 '천동설'이었는데 널리 인정받지 못했다.

귀족이 주최한 파티에서 포도주를 많이 마셨으나 예의상 소변을 참고 있다가 방광이 터져 죽게 됐다. 죽기 전 제자이자 조수인 요하네스 케플러에게 그제서야 평생의 관측 기록을 넘겨주면서 유언을 남겼다. "나의 생애가 헛되지 않게 해주게…." 케플러는 그의 방대한 관측 기록을 바탕으로 유명한 '행성운동의 3법칙'을 만들어냈다.

박병선/동부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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