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에 이어 코미디 연극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연극 '뉴 보잉보잉'이 내년 1월 8일까지 송죽씨어터 무대를 달군다.
'뉴 보잉보잉'은 대학로에서 지난 2002년 초연해 9년간 무대에 오른 롱런 작품으로 코믹극의 대가 '마르꼬까블레띠'의 대본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각색했다. 이 작품은 세 명의 여자와 동시에 약혼한 남자 '성기'와 순박한 친구 '순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성기'는 세 명의 약혼녀를 만난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놀러 온 '순성'의 도움을 받는다. 연극 '뉴 보잉보잉'은 두 사람이 세 여자를 마주치지 않게 하려고 고군분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미디 연극이다.
9년째 장기공연 중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변해가는 대중의 웃음 코드를 놓치지 않고 큰 웃음을 주는 공연으로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땀을 흘리고, 관객들은 객석에서 웃느라 땀을 흘려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공연으로 배우와 관객 모두가 웃을 수 있다. 이 작품은 9년간의 항해 끝에 지난 7월 말 관객 1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말연시 '웃음 코드'를 갈망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 그리고 직장동료들과 '문화회식'으로 안성맞춤인 공연이다.
특히 24, 25일은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기존 공연시간 외 추가로 공연이 펼쳐진다. 24일은 오후 10시, 25일은 정오 공연이 추가되는 것. 평일 오후 7시 45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30분, 일요일 오후 3'6시(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1566-7897.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