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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 동작동 현충원 검토…40여명 참여 장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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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례위원회가 구성되고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14일 구성된 장례위원회는 박준규 전 국회의장과 황경로 전 포스코 회장, 정준양 현 포스코 회장이 공동으로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에는 정계에서 고재청 전 국회부의장, 학계에서 박찬모 전 포스텍 총장, 문화계에서 조정래 작가, 재계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법조계에서 손지열 전 대법관이 선정됐다.

장례위원회 고문은 강영훈'이한동'이현재'남덕우'이수성'정운찬'한승수 전 국무총리,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14명이 맡았다. 김일주 전 국회의원, 맹정주 현 강남구청장,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37명이 장례위원이 됐다.

박 명예회장의 장례위원회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5일장으로 해 17일 발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장례의식이다.

정부에서는 장례비용 중 일부를 보조하거나 고인의 업적을 감안, 훈장을 추서하기도 한다.

장례위원회는 17일 오전 7시 발인예배를 하고 7시 30분 빈소를 떠나 고인이 생전에 머물던 청운동 자택과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들른 뒤 오전 9시 30분에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영결식을 엄수하기로 했다.

장례위원회 유족 측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장지로는 동작동 현충원과 대전 현충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공간이 허락할 경우 동작동으로 가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례위는 포항의 포스텍 인근 지역도 검토했으나 이곳은 산지를 훼손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어 대상지에서 제외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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