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6일 제1야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하늘이 열린 날'(개천절)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선출되며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한 지 440일 만이고 차기 대통령선거일을 1년 하고도 이틀 남겨둔 시점에 내린 결정이다.
손 대표는 재임기간 440일 동안 말 그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해 10'3 전당대회에서 오랜 칩거 뒤에 당권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연평도 포격 사태와 예산안 처리 반대 장외집회 과정을 거치면서 손 대표의 인기는 수그러들었다.
절치부심하던 손 대표는 올해 4'27 재'보선에서 상황 반전에 성공했다. 여권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 나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를 꺾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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