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쇠고기와 닭고기 값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서가 나왔다.
19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12년 주요 농축산물 수급전망' 보고서를 보면 돼지고기와 마른고추, 마늘 등은 내년 공급이 평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돼지고기는 구제역 이후 사육두수 회복이 늦어 내년 1분기까지 가격이 1kg당 6천원을 넘는 강세를 보이다가 2분기부터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마늘은 내년 1~4월 가격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연말 재고와 민간 수입 증가,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올해 같은 기간보다 낮고 12월에 비해서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마른고추는 국내산 재고량이 적지만 민간 수입 증가와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상반기 가격은 올해 12월보다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쇠고기는 공급량이 많아 내년 1분기 한육우 도매가격이 1kg당 1만3천~1만4천500원의 약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닭고기도 사육 마릿수 증가와 돼지고기 대체수요 감소로 1분기 1kg당 1천600∼1천900원을 기록한 뒤 2분기까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계란은 생산 증가와 수요 감소로 2분기까지 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6~22% 하락한 1천100∼1천300원(특란 10개 기준)의 약세를 보이겠지만, 평년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배추는 겨울철 출하량이 많아 가격이 올해나 평년보다 계속 낮겠고 5월 이후 평년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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