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기찻길옆 도시숲길 조성으로 한국철도공사로부터 감사패 받아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 철로변 녹지에 불법경작으로 인해 경관이 불량하고, 도시품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어 2009~2011(3년간) 철로변 녹지에 "도시숲 및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였다.
그 결과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로부터 2011. 12. 16(금) 구미역사에서 친환경 철로변 조성에 대한 유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철로변 도시숲길은 과거 박정희대통령이 어린시절 상모동에서 구미면까지 20리(약 8km)길을 기찻길을 따라 통학하던 거리이다. 경부선을 다니는 기차를 만나는 지점에 따라 시간이 빠르고 늦다는 것을 짐작하기도 하였으며, 봄과 가을은 철로변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상쾌한 마음으로 학교에 다니는 것이 기쁘기만 하였다(박정희 대통령 자서록, 나의 소년시절 중에서)는 학교 통학로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조형물(『학교 가는 길』,『책을 좋아한 소년』)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스토리텔링(storytelling)거리를 만들었다.
그동안 구미를 찾는 철도이용객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주었던 철로변이 도시숲 및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통해 구미를 인간과 자연,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로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전국최고의 멋진 철로변 도시숲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철로변 도시숲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4차사업구간(박정희체육관옆 철로녹지, 2012년 2~11월)에도 불법경작을 하지 말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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