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FTA 내년 4월까지 타결 목표"
한국과 이스라엘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내년 4월까지 타결짓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시작한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18일 발표했다.
이스라엘 산업무역노동부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이 FTA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협정 체결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도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을 인용, 샬롬 심혼 산업무역노동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이스라엘과 한국 간 FTA 협상 개시를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심혼 장관은 이스라엘-한국 FTA가 양국 간 통상과 기술 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다이아몬드를 제외하고 이스라엘의 대(對)한 수출액은 5억 달러, 수입액은 11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스라엘은 한국에 주로 기술을 판매하거나, 농산물과 각종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칩(IC) 등을 수출하는데 관심이 있다. 이 때문에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그러나 외교통상부는 "사실과 다르다. 이스라엘과의 FTA 협상 개시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 내년 3~4월 검토하자고 협의한 정도다"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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