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성보학교 책쓰기 동아리 12권 펴내

대구성보학교가 책쓰기 동아리 활동으로 12권의 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보학교는 15일부터 이틀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책 축제' 행사에서 특수학교로는 처음으로 참여해 책쓰기 동아리 '책나비'에서 활동하는 지적, 지체장애 학생 10명이 한 해 동안 쓴 책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쓴 책은 '우리나라 음식, 다른나라 음식'을 비롯해 삼국시대, 사랑, 별자리, 울트라맨 사전, 패션 공식 등 12권.

우선주 지도교사는 "처음 시도하는 활동이어서 힘들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자신들의 이름이 걸린 책이 나온다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러워 한다"며 "힘겹게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존감과 성취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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