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현옥)은 성탄을 축하하고 2011년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현대무용 공연 '춘향'을 24, 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올린다.
2011년 대구시립무용단의 제60회 정기공연인 이번 공연에서 시립무용단은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유쾌한 음악과 현대적인 감각의 무대언어로 '신분을 넘어선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된다.
몽룡 역에 김홍영(대구시립무용단 단원), 춘향 역에 김분선(대구시립무용단 차석)이 출연하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무형 문화유산 판소리로 극을 진행한다. 노련한 디스크자키의 진행과 클래식음악, 사물이 조우하여 만들어내는 소리에 무용수들은 반응하고 움직이며 춤을 춘다. 대금과 바이올린, 피아노, 판소리, 타악, 사물, 디스크자키 등으로 구성된 연주단체 KAIROS의 실황 연주 또한 마이크를 쓰지 않고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살려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 1만원, 1588-7890, 인터넷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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