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이달 16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서 엄정화의 '초대'를 자신만의 색깔로 맛깔스럽게 부른 푸니타가 차지했다.(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세트장에서 진행돼 눈길을 끈 이날 방송에서 푸니타는 '초대'를 미션곡으로 선택해 짧지만 강렬한 시선 처리와 천천히 움직이는 듯하면서 정확한 댄스 등 매력적인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나선 윤도현은 푸니타의 무대를 보며 흡족해 했다. 그는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하다. 특히 춤출 때 릴렉스하고 과하지 않아 좋다"고 칭찬했다.
2위는 이달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불러 박진영의 극찬을 받은 윤현상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윤현상이 JYP(대표 박진영) 연습생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 'K팝스타'는 조작방송 의혹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윤현상이 지난 1월 JYP홈페이지에 게재된 온라인 오디션 장원 명단에 포함된 것을 근거로 JYP 연습생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된 이후 4명의 장원 명단에서 윤현상의 동영상만 삭제돼 의문을 증폭시켰다. JYP는 매월 온라인으로 오디션을 보고 장원을 선발해 2차 오디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2차 오디션에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을 것이고 윤현상이 연습생으로 발탁됐거나 탈락했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박진영이 윤현상의 존재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조작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JYP 측은 "윤현상이 1월 오디션에 참가해 장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신인개발팀이 진행하는 2차 오디션에서 윤현상은 탈락했고 박진영은 윤현상을 만난 적도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3위는 '붕어의 절대적인 힘'이라는 제목이 붙은 동영상이 차지했다. 동영상을 보면 어린 아이 크기 만한 물고기를 안고 있는 건장한 외국 사내가 등장한다. 하지만 물고기가 힘을 한 번 쓰자 이 남자는 맥도 못 추고 물고기를 놓쳐 버렸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물고기의 엄청난 힘에 감탄사를 보내는 한편 동영상에 등장하는 물고기가 붕어가 아니라 잉어라고 수정해 주었다.
4위는 이달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예쁜 외모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허지원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켈리 클락슨의 'Because of You'를 부른 허지원은 음정 불안과 음이탈을 드러내 탈락하고 말았다.
5위는 이달 14일 독일 함부르크 AOL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지단 & 호나우두, 그리고 친구들' 자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이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함부르크 소속의 손흥민은 후반 종료 직전 골을 터뜨렸다. 한편 자선경기는 '지단 & 호나우두, 그리고 친구들'의 5대4 승리로 끝이 났으며 이날 얻은 수익금은 케냐, 에티오피아 등의 국가 구호활동비로 기부됐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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