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키크기 프로그램' 성과..0.3㎝ 더 성장
경기도 평택시가 실시한 '어린이 키 크기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둬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5∼7월 초등학교 4~6학년 8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구, 축구, 음악 줄넘기 등 운동 교육과 성장기 식생활·바른자세 교육을 한 결과 평균 신장이 1.8㎝(134.2→136㎝) 커졌다.
정상 어린이들이 3개월 평균 1.5㎝ 정도 성장하는 데 비해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들이 0.3㎝ 더 성장한 것이다.
체중은 0.4㎏(33→33.4㎏) 증가했고, 체지방률은 1.4%(23.2→21.8%)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저소득층 저 신장 어린이 2명에게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성장촉긴 호르몬제를 지원한 결과 신장이 4.7㎝와 3.3㎝ 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식행동변화(11점 만점)가 6.7점에서 7.4점으로 증가했고, 80.8%가 만족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키는 평균이상 상승했고, 영양상태도 향상됐다"며 "특히 저 신장아는 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프로그램 참가 대상자를 16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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