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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트로피, 대구 올까?…이랜드그룹 10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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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전시될까 관심 집중

'오스카상도 대구 올까?'

이랜드그룹이 최근 100억여원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 반지에 이어 오슨 웰스가 시민 케인으로 받은 오스카 트로피를 약 10억원에 낙찰받아 화제다. 이랜드 측은 낙찰받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트로피를 대구, 제주 등 이랜드 계열사 레저 테마파크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 케인'은 1941년 제작된 미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최고의 영화에 40년 연속 선정된데다 이 영화의 감독, 주연, 각본을 맡은 오슨 웰스가 타계 때까지 받은 유일한 오스카상이어서 경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 상은 오슨 웰스가 잃어버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 1994년 소재가 파악돼 법정 분쟁 끝에 오슨 웰스 유산으로 귀속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950년대 이후 아카데미는 수상자들에게 '이익을 위해 트로피를 팔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1950년 이전 트로피의 경우 더 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LA 소재 경매회사를 통해 오슨 웰스가 '시민 케인'으로 1942년에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를 86만1천542달러(한화 약 10억원)에 낙찰받았다"며 "오스카 트로피도 대구 등 레저/테마파크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앞서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 반지'를 881만8천500만달러(101억원)에 낙찰받았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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